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바이오모니터링 시민포럼 2025'서 2년간의 연구 결과 발표
수십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과 남원, 여수에서 지난 2년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연구소)의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 모니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일상 속에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고민한 결과가 나왔다.
'바이오 모니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화학물질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가정 환경 모니터링에 응하고, 소변·혈액 시료 채취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변화 과정을 기록해왔다.
(중략)
그 결과 연구소는 참여자들 몸 속 환경호르몬 농도를 성공적으로 줄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자의 자발적인 중재 전략은 일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식습관과 생활화학제품 사용 등을 변화시켜 파라벤과 비스페놀 화합물 등 환경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근원적으로 환경호르몬 노출을 일상에서 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식재료 사전 검증을 통해서도 대부분의 식재료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박 3일 캠프를 통해서는 프탈레이트 대사체, 파라벤, 농약 대사체 일부 등 12종의 환경호르몬 검출률이 감소했다.


▲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바이오 모니터링 시민포럼 2025(주최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열렸다.
이날 시민포럼에서는 지난 2년 간 진행됐던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모니터링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됐다. ⓒ 유지영
기사 원문 보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바이오모니터링 시민포럼 2025'서 2년간의 연구 결과 발표
수십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과 남원, 여수에서 지난 2년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연구소)의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 모니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일상 속에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고민한 결과가 나왔다.
'바이오 모니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화학물질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가정 환경 모니터링에 응하고, 소변·혈액 시료 채취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변화 과정을 기록해왔다.
(중략)
그 결과 연구소는 참여자들 몸 속 환경호르몬 농도를 성공적으로 줄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자의 자발적인 중재 전략은 일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식습관과 생활화학제품 사용 등을 변화시켜 파라벤과 비스페놀 화합물 등 환경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근원적으로 환경호르몬 노출을 일상에서 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식재료 사전 검증을 통해서도 대부분의 식재료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박 3일 캠프를 통해서는 프탈레이트 대사체, 파라벤, 농약 대사체 일부 등 12종의 환경호르몬 검출률이 감소했다.
▲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바이오 모니터링 시민포럼 2025(주최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열렸다.
이날 시민포럼에서는 지난 2년 간 진행됐던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모니터링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됐다. ⓒ 유지영
기사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