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의사가 직업병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의사는 “환자는 어떤 일을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통해 직업력만 확인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용접 작업을 한 환자가 폐암 등 호흡기질환으로 진단되면 프로그램에 보고만 하도록 하면 된다.
이러한 통합 관리시스템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새 정부는 수십 년간 해온 방식대로 땜질식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보다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방치되거나 숨겨져 있는 직업병 환자를 드러낼 수 있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명예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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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사가 직업병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의사는 “환자는 어떤 일을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통해 직업력만 확인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용접 작업을 한 환자가 폐암 등 호흡기질환으로 진단되면 프로그램에 보고만 하도록 하면 된다.
이러한 통합 관리시스템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새 정부는 수십 년간 해온 방식대로 땜질식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보다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방치되거나 숨겨져 있는 직업병 환자를 드러낼 수 있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명예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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