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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모니터링05. 성과와 한계 : 절반의 실패, 극복 가능할까?

관리자
2024-02-26
조회수 308

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모니터링 프로젝트’는 자발적 중재를 통해 생활 속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자발적인 중재를 통해 섭취하는 음식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 사용을 조절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환경성 페놀에 속하는 환경호르몬은 최대 97% 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주로 음식을 통해 노출된다고 알려져있는 프탈레이트류는 오히려 2배 정도 증가한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자발적 중재에 의한 바이오모니터링 결과비교 요약


2023년 자발적 중재의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3월과 7월에 진행한 중재 전과 후 사이의 기간동안 제어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들 있었습니다.
특히, 계절에 따른 제품 사용 및 먹거리의 변화가 크게 작용했고, 코로나 종식과 핵오염수 이슈 역시 먹거리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둘째, 문서화된 중재 실천방법의 한계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가이드를 반영할 수 있는 실천방법이 모호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참여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선택에 있어서 그에 필요한 지식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호소도 많았습니다. 해외 연구에서도 중재연구의 실패가 종종 확인이 되는데, 원인 중 하나가 문서로 전달한 중재 가이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셋째, 잠재적 기여요인에 대한 실증적 데이터가 부족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문헌의 내용을 살펴보면 프탈레이트 중 하나인 DEHP는 다양한 식품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주로 포장 및 가공처리 과정에서 오염된 결과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는 환경호르몬을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에 대한 노출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의 참여자들 역시 이미 프탈레이트로 오염된 식재료를 섭취한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프탈레이트류가 증가한 이유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이 2024년의 주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