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모니터링 프로젝트’에는 남원, 여수, 서울에서 총 28가족 83명이 참여했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참여자 83명이 제공한 혈액과 소변시료를 분석했습니다.
프탈레이트 대사체와 환경성 페놀
프탈레이트 대사체와 환경성 페놀은 어린이들의 천식, 비만, 성조숙증, 그리고 발달장애의 원인이 되고 성인에게는 당뇨 및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일부 암(여성의 유방암과 남성의 전립선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차 바이오모니터링 결과 프탈레이트 대사체는 미국 일반인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인구와는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성 페놀은 미국 일반인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우리나라 일반인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음식물의 보존제로주로 사용되는 파라벤(에틸 파라벤)의 경우 미국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어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생식독성과 발달독성을 갖고 있으며, 환경호르몬과 유사한 건강영향을 갖고 있다고 우려되는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 9종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종류(DoCp디-o-크레실 포스페이트, DPhP디페닐 포스페이트)의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가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인구의 농도와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미국 일반인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성 페놀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과불화화합물
면역기능의 저하, 호르몬의 불균형, 그리고 일부 암(신장, 전립선, 음낭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 16종을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반인구와 비슷한 노출수준이었으나 미국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의 노출원을 확인하고 노출을 줄이기 위한노력이 필요합니다.
글라이포세이트
제초제로써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글라이포세이트는 발달과 생식, 그리고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혈액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어 상대적인 노출 정도를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국의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산화손상지표
외부 유해물질에 대한 몸의 반응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산화손상지표를 분석하였습니다. 산화손상지표인 말론디알데하이드(MDA)의 농도는 기존 문헌에서 보고되고 있는 우리나라 일반인구의 농도보다는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결과 요약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체내에서 분석된 유해물질 혹은 유해물질 대사물질 대부분의 농도 수준이 우리나라 일반인구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미국의 일반인들에 비해 비슷하거나 일부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환경성 페놀(에틸 파라벤),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 그리고 과불화화합물의 농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노출되고 있어 해당 물질의 노출원을 찾아내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차 바이오모니터링은 평소 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농도수준을 확인하기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몸속 유해물질 농도가 다른 평균값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나왔다면 그 물질을 줄이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제안하는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는 실천방법’을 읽고 가족이함께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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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바이오모니터링 프로젝트’에는 남원, 여수, 서울에서 총 28가족 83명이 참여했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참여자 83명이 제공한 혈액과 소변시료를 분석했습니다.
프탈레이트 대사체와 환경성 페놀은 어린이들의 천식, 비만, 성조숙증, 그리고 발달장애의 원인이 되고 성인에게는 당뇨 및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일부 암(여성의 유방암과 남성의 전립선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차 바이오모니터링 결과 프탈레이트 대사체는 미국 일반인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인구와는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성 페놀은 미국 일반인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우리나라 일반인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음식물의 보존제로주로 사용되는 파라벤(에틸 파라벤)의 경우 미국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어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생식독성과 발달독성을 갖고 있으며, 환경호르몬과 유사한 건강영향을 갖고 있다고 우려되는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 9종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종류(DoCp디-o-크레실 포스페이트, DPhP디페닐 포스페이트)의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가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인구의 농도와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미국 일반인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환경성 페놀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면역기능의 저하, 호르몬의 불균형, 그리고 일부 암(신장, 전립선, 음낭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 16종을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반인구와 비슷한 노출수준이었으나 미국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의 노출원을 확인하고 노출을 줄이기 위한노력이 필요합니다.
제초제로써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글라이포세이트는 발달과 생식, 그리고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혈액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어 상대적인 노출 정도를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국의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외부 유해물질에 대한 몸의 반응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산화손상지표를 분석하였습니다. 산화손상지표인 말론디알데하이드(MDA)의 농도는 기존 문헌에서 보고되고 있는 우리나라 일반인구의 농도보다는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체내에서 분석된 유해물질 혹은 유해물질 대사물질 대부분의 농도 수준이 우리나라 일반인구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미국의 일반인들에 비해 비슷하거나 일부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환경성 페놀(에틸 파라벤), 유기인계난연제 대사체, 그리고 과불화화합물의 농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노출되고 있어 해당 물질의 노출원을 찾아내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차 바이오모니터링은 평소 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농도수준을 확인하기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몸속 유해물질 농도가 다른 평균값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나왔다면 그 물질을 줄이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제안하는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는 실천방법’을 읽고 가족이함께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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